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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정연구원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수원역 상권"

재난기본소득 지급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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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기사입력 2020-08-24

수원의 주요 상권 중 수원역 상권과 성균관대 상권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매출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정연구원(원장 최병대)은 최근 발간한 <SRI 정책리포트 :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수원시 지역상권 영향 분석>를 통해 코로나19가 수원 지역상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번 연구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BC카드의 수원 내 결제내역 5,200여 만 건(결제액 기준 2조 4,530억원)을 분석한 것으로, 코로나19의 발생이전부터 최근까지의 지역별, 상권별, 주요 특성별 매출액 변화를 월별로 비교하였다.

 

이에 따르면, 수원시 전체 신용카드 매출액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절정에 달했던 3월에 기존 평균 매출에 비해 16.3% 감소하여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특히 구별로는 팔달구(-25.6%)가, 동별로는 세류1동(-38.4%)과 매산동(-37.4%)이 영향을 크게 받았다.

 

업종별로는 ‘여행 및 오락’ 업종(–35.6%)(대분류 기준)과 사무기기(-99.7%), 초중고학원(-99.3%), 수영장(-85.7%)(소분류 기준) 업종 등이 매출감소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외에도 연매출 3억원 미만의 영세가맹점(-20.4%)의 매출감소가 컸으며, 시간대별로는 주말 야간(-20.3%), 사용자 연령별로는 20대 이하(-20.7%), 거주지역별로는 경기도 이외 지역 거주자(-35.8%)의 소비가 크게 감소하였다.

 

반면 수원시와 경기도, 정부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4월 이후로는 수원시 전체 매출이 다시 회복되어 5월에는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였다(기존 대비 +0.4%). 즉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한 재난기본소득은 우선 그 목적을 성공리에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원시 주요 상권 중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상권으로, 신천지 교회발 확산이 절정에 달한 3월에 매출액이 33.7%까지 감소하였다. 대학의 온라인 수업 등으로 인해 성균관대 상권도 22.7% 감소하였다. 이들 지역은 5월에도 매출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뎌 수원역 상권은 기존의 90%, 성균관대 상권은 87%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영동시장, 못골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한 팔달문(남문) 상권의 경우 2월에 기존보다 매출이 23.7%가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눈에 띄는 매출회복을 보이면서 5월에는 이전보다 8% 이상 증가해 주요 상권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수원시 지역상권 역시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의 확산에 따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금씩 회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재난기본소득이 소진된 6월 이후, 그리고 최근의 수도권 재확산이 지역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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