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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온오프라인 활동지로 배우는 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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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7-13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롭게 활동지를 준비하였다. 그동안 학교연계로만 제공해 오던 활동지를 올해부터는 저렴한 재질로 다량 제작, 상시로 비치하여 학교 단체뿐만 아니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온 오프라인을 통해 활동지를 풀면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일부 수정된 전시실의 내용을 담고자 새롭게 기획된 활동지는 그동안 학생들을 인솔하고 오신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인근 교육청 연계로 학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어린이용의 경우 총 10문항으로 초등 4학년의 눈높이에 적절한 단어와 문단으로 구성하였고 어려운 단어의 경우 하단에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청소년용은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참고하여 난이도 및 문제의 유형을 살폈다.

 

활동지 내용은 크게 3개로 구분된다. 전시실 동선에 따라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로 나누었으며, 제1전시실에서는 ‘실학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볼까요?’라는 물음으로 총 4꼭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필요한 지식을 정리하다. -불편한 제도를 개혁하다. -외부 세계를 살피다. -국가제도 개혁방안을 내놓다. 등 이다. 특히 제도개혁에서는 대동법을 4컷의 만화로 그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전시실에서는 ‘대표적인 실학자를 알아볼까요? 라는 물음으로 성호 이익, 담헌 홍대용,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에 대해 알아보았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전시실 한켠에서 회자되지 못하고 있던 〈태교신기〉와 저자인 사주당이씨를 조명하였다. 남성 천하의 세상에서 사회 밖으로 나오지는 못했으나 자신만의 노력과 의지로 일상 속 ’살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엮어낸 여성 실학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에 대해서는 ’정약용의 가족사랑‘ 이란 내용을 추가하여 유명한 “하피첩”과 “매화병제도”를 제시하였다. 마지막 제3전시실에서는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이슬람식 별시계로 알려진 ’혼개통헌의‘ 와 2011년 실학박물관에서 실물 크기로 복원한 ’곤여만국전도‘를 제시하여 당시 중화사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을 보여주었다는데 의의가 있은 유물임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박물관 전시실 구성상 활동지를 올려놓고 정답을 적을 만한 장치가 없어 학생들은 바닥이나 유리로 된 쇼케이스에 기대어 답을 적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답을 스티커로 제작하여 활동지와 함께 인쇄하였다.

 

활동지는 현장 학습용으로 실학박물관 로비에 상시로 비치되어 있으며, 박물관 방문 전 사전 교육용으로 실학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행사-교육체험자료실에서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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