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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3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수원시, 경기도 '마이스 산업 중심지' 로!

수원컨벤션센터, ‘사람 중심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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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기사입력 2019-02-21

▲ 2016년 9월 첫 삽을 뜬 수원컨벤션센터가 오늘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 수원화성신문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수원시는 경기도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수원컨벤션센터와 함께 늘 따라붙는 용어가 ‘마이스’다. 마이스(MICE)는 ▲Meeting(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국제회의 및 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2016년 9월 첫 삽을 뜬 수원컨벤션센터가 드디어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장장 2년 6개월만이다. 개관에서 운영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이모저모를 수원화성신문이 미리 들여다봤다.

 

전문화, 활성화, 글로컬화 등 3대 목표와 핵심 전략 설정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중심, 경기남부 마이스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의 완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원시는 오는 3월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8월 일찌감치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 7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전시관,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컨벤션센터 일원을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운영 비전은 ‘사람 중심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이다. 비전 실현을 위해 ▲전문화 ▲활성화 ▲글로컬화(glocalization) 등 3대 목표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전문화’ 전략은 시설 운영·관리, 행사 개발·유치를 전문화하는 것이다. 컨벤션센터 설계·준공·운영 관리 경력이 있는 시설 운영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기고, 에너지·안전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수원형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시장분석으로 시작해 마케팅, 유치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유치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성시 청소년 참가 여부도 관심

이미 수원시는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수원정보과학축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5개 행사를 유치했다. 벌써 대관 신청도 100여 건을 넘어섰다.

 

특히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는 북한 개성시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월 아주대학교 율곡관 강당에서 열린 ‘아주(Ajou) 특별한 통일 토크’에 패널로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은 “남북한 교류협력에서 지방정부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수원형 남북교류사업’을 소개했다. 그 중 세계문화유산 교류를 매개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개성시 청소년을 초청하겠다는 것이다.

 

‘활성화’ 핵심 전략은 전시장·회의실 가동률을 높이고, 부대 편익시설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가동률 목표를 2019년 48.3%, 2020년 55.8%, 2021년 61.7%로 설정했다. 회의 유치 목표는 2019년 300건, 2020년 350건, 2021년 385건이다.

 

‘글로컬화’(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진행) 전략은 국내외 마이스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같이 전 세계적 네트워크가 있는 무역진흥기관과 협업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수원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총력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2019년 하반기에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신청하고, 2021년에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특구’로 간주한다. 또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수원시는 ‘책임준공 태스크포스팀’과 ‘운영준비단’을 구성·운영하며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공직자, 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책임준공 태스크포스팀은 공정별 문제점 파악, 해결 방안 모색, 유지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매뉴얼 작성 등 컨벤션센터가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운영준비단은 컨벤션운영팀(수원컨벤션뷰로)과 ㈜킨텍스(수탁 운영 기관)다. 수원컨벤션뷰로(Bureau)는 ▲마이스 콘텐츠 개발 ▲마이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등 수원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마케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4월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수탁 운영을 하는 ㈜킨텍스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컨벤션센터 가동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를 운영하며 관내 마이스 산업 관계 업체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마이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MICE와 ‘서포터즈’(Supporters, 후원자)를 조합해 만든 단어로 ‘마이스산업 후원자’를 뜻한다.


‘아트스페이스 광교’도 개관, 경기남부권 거점 문화시설로

수원컨벤션센터의 장점은 우선 뛰어난 접근성에 있다. 동수원 IC에서 3.3km 거리이다. 신분당선(광교중앙역)과 공항 리무진버스를 이용한 수도권 및 국내외 다양한 지역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유니크베뉴’ 수원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CNN 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수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대한민국 경관대상에     빛나는 광교호수공원 등 관광 인프라가 풍부하다. 아울러 수원은 다양한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지식산업을 활용한 도시 성장전략으로서 MICE 산업을 육성, 개발하기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컨벤션센터 야외광장은 광교호수공원과 연결되며,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과 함께 조성된다.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쇼핑, 휴식의 공간이 될 것이다.

 

특히 수원컨벤션센터 미술전시관 ‘아트스페이스 광교’가 함께 문을 연다. ‘아트스페이스 광교’라는 명칭은 수원컨벤션센터 내외부를 포함한 바깥의 생태습지, 광교호수까지 이어지는 열린 공간의 확장성을 언어적, 시각적으로 함축하고 있다. 개관전은 ‘최정화, 잡화(雜貨)’로 설치 미술가 최정화의 다양한 신작들과 함께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작업들과 미발표 자료들을 공개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미술전시관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기능을 극대화하고 경기남부권의 거점 문화시설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도시 수원 인지도 격상...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글로벌 도시 수원의 인지도 역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수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지식산업을 기반으로 수원형 특화 전시·컨벤션 행사를 개최해 세계에 수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또한 수원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 산업부문에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투입자원(사업비)에 따른 각 산업부문별 생산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소득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2015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등 일자리창출 효과는 약 3,800명에 달한다.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약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 호수의 물과 빛, 대지를 그대로 품는 형태로 일출과 일몰, 야경과 어울려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한다. 광교호수공원을 포함한 지역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새로운 관광 자원을 만들 것이다. 또한 화성행궁 등 전통 문화와 함께 관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운영관리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해 ‘마이스 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겠다”면서 “수원컨벤션뷰로, ㈜킨텍스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원시가 국제적인 마이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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