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획] 수원시, 취업자 수 UP↑ 미세먼지 DOWN↓

청년, 여성 등 모든 세대와 계층 아우르는 일자리정책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일자리 도시 수원’ 만들겠다”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 목표 5대 핵심전략 추진

가 -가 +

이상준 기자
기사입력 2018-11-21

▲ 지난 4월 열린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     © 수원화성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8월 가진 민선7기 첫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일자리정책을 과감하게 펼쳐나가겠다”고도 했다. 이미 염 시장은 민선6기에도 ‘Mr. 일자리 시장’을 표방하며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일까? 최근 들어 국가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수원시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자 중 청년층 비율은 전국 154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수원시 일자리정책을 들여다봤다. 아울러 수원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30% 이상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살펴봤다.

 

수원시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률은 특정 계층에 치우치지 않고 청년, 여성, 중장년 층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 국가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극히 이례적인 결과다. 또한 취업자 중 청년층 비율은 전국 154개 시·군 중 가장 높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취업자 수는 60만 3900명으로 2017년 상반기보다 1만 3500명(2.3%) 늘어났다. 2017년 하반기 취업자 수는 59만 6000명이었다.

 

상시 고용 근로자 증가, 임시·일용 근로자 감소

 

취업자 중 상시 고용 근로자는 37만 8200명으로 2017년 상반기(34만 4500명)보다 3만 3700명 늘어났다. 특히 임시·일용 근로자는 11만 43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4만 3500명)보다 2만 9200명 줄어들었다. 일자리의 질이 좋아진 것이다.

 

비임금근로자는 11만 1300명으로 2017년 상반기(10만 2500명)보다 8800명(8.6%) 늘어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 무급 가족 종사자 형태 근로자를 말한다.

 

지난 2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비임금근로자 수가 증가한 것은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와 함께 자영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7년 상반기 57.9%였던 고용률은 2017년 하반기 58.1%, 2018년 상반기 58.7%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청년층 비율 17%, 전국 154개 시·군 중 가장 높아

 

계층별 고용률은 청년층(15~29세) 42.0%, 여성층 46.8%, 중장년층(50~64세) 68.4%로 2017년 상반기보다 청년은 1.0%P, 여성은 2.6%P, 중장년은 3.7%P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17.0%로 전국 154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로 전년(60.1%)보다 1.5%P, 15~64세 고용률은 63.1%로 전년(62.3%)보다 0.8%P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제활동인구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고, 고용률은 취업자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최우수상

 

수원시는 맞춤형 일자리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4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민선 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2018년 5월 31일 기준으로 지역 일자리 18만 4728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베이비붐 세대 경력·전문성을 활용한 신중년 디딤돌 사업 △여성&신중년 일자리 박람회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일자리정책을 펼치고 있다.

 

맞춤형 청년 일자리정책,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도 청년 중심

 

특히 맞춤형 청년 일자리정책과 구직 청년 지원 정책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 ‘수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등이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청년 중심 일자리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본 유수 정보통신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1기 수료생 30명 중 26명, 제2기 수료생 29명 중 28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제3기 수료생 25명은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직 청년을 지원하는 정책도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수원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사업과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심사를 거쳐 선발한 취업 준비 청년에게 3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청카드’ 사업을 시작했다.

 

수원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에 수원시가 채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수원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지난 2월 시작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베이비 붐 세대 등 신중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중년 일자리 지원대책을 강화하겠다”며 “청년, 여성 등 계층별 일자리 사업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일자리를 지속해서 확대해 ‘일자리 도시 수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표1>세대별 고용지표

 

 

청년 고용률

여성 고용률

장년 고용률

2017 상반기

41.0%

44.2%

64.7%

2018 상반기

42.0%(1.0%↑)

46.8%(2.6%↑)

68.4%(3.7%↑)

 

 

표2>고용률, 취업자 수

 

 

고용률

취업자 수

2017 상반기

57.9%

59만 400명

2018 상반기

58.7%(0.8%↑)

60만 3900명(2.3%↑)

 

 

▲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수원화성신문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8㎍/㎥ 이하 목표 설정

 

수원시가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보다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2017년 수원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이었고,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연평균 15㎍/㎥이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하는 수원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백운석 제2부시장 주재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5대 핵심전략과 단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핵심전략은 △발생원인 파악,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 시민참여 사업 확대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이다.

 

먼저 미세먼지 관리 정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 미세먼지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하고,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도시 숲 면적, 1199만 3000㎡ → 1559만㎡ 30% 확대

 

‘이동오염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수소차, 전기차, 친환경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 노후경유차는 저공해화를 지원하고,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또한 도로 날림 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살수차 추가 도입, 도로청소차 운행 가이드라인 마련, 노면 빗물 분사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생활오염원’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대책은 △공사 현장 날림 먼지 관리·감독 강화 △영세사업장에 먼지 저감 기술 지원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책 마련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강화와 신고포상금제 운용 등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199만 3000㎡인 도시 숲 면적을 2022년까지 1559만㎡로 30% 가량 확대한다. △도심지 구조물 벽면녹화사업 △옥상정원, 그린커튼, 레인가든 조성 △도심형 수목원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에게 정확한 대기 질 정보 제공

 

수원시는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 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관내 7개 대기오염 자동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거리 대기환경전광판(11개소), 수원시대기질알리미 등으로 공기 질 정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등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어린이, 어르신 등 ‘민감군’에게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배부하고, 경로당 등 민감군 이용시설에는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2019년부터 ‘실내공기질관리사’를 양성해 민감군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초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공기 질 관리 컨설팅(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125만 그루 나무 심기 △수원 미세먼지 포럼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접 도시와 ‘미세먼지 저감 광역 협력 협치존’을 구축하고, 동북아 주요 도시와 정책을 공유하며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배출원 전수조사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수원화성신문. All rights reserved.